(사진=LG전자)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옵티머스G의 출고가를 최초 출고가보다 30만원 가량 저렴한 69만9600원으로 인하했다. 옵티머스G의 최초 출고가는 99만9900원으로 LG전자는 지난달 말 출고가를 84만70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이번 옵티머스G의 출고가 인하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구형 스마트폰의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흔하지만 전략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큰 폭으로 인하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전략 제품인 옵티머스G의 가격 인하와 내달 2일 KT를 통해 단독 출시하는 옵티머스GK, 최신 풀HD 제품인 옵티머스G프로를 통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4 등 경쟁제품 출시에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외에 옵티머스G 프로 등은 출고가 인하 없이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풀HD 해상도나 배터리 용량 같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눈동자 인식, 듀얼레코딩 등 소프트웨어 기능도 경쟁사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