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매출의 70% 창작자 수익으로 배정

입력 2013-04-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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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웹툰 작가들이 원고료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익분배 프로그램(PPS·Page Profit Share)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수익분배 프로그램의 핵심은 콘텐츠 유료 판매와 웹툰 하단의 텍스트 광고 삽입이다.

PPS 프로그램은 NHN이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원을 다양하게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선보인 서비스로, △ 콘텐츠 유료 판매 △광고 모델 △파생 상품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됐다.

NHN은 참여를 희망한 작가 97명, 121개 작품에 대해 이미 적용중이며, 향후 다른 연재 작가뿐 아니라 베스트 도전 작가들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NHN은 ‘크레이지 커피캣’, ‘인간의 숲’, ‘살인장난감’등에 대해서 ‘완결작품보기를, ‘악플게임’, ‘킥’, ‘기적!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등은 미연재 작품 미리보기 형태로 판매한다.

유료 판매 작품 가격은 작가들이 직접 결정하고, 매출의 70% 정도가 작가에게 수익으로 돌아간다.

작품 하단의 텍스트 광고는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덴마’‘쌉니다 천리마마트’등 완결작을 포함해 ‘가우스전자’, ‘닥터프로스트’등 인기작 100여 개에 설치된다.

노출되는 광고는 네이버의 키워드 광고 영업과 운영을 대행하는 NHN 비즈니스플랫폼의 광고주 풀을 활용, 매출 절반 이상이 작가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NHN 김준구 웹툰사업부장은 “스토리라인이 강하고 마니아 팬을 확보한 작품은 유료 판매가 유리하고, 페이지뷰(PV)가 높은 작품은 텍스트형 광고 모델이 유리하다"면서 "연재되는 웹툰 작품은 계속 무료로 서비스하되 다양한 유료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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