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인권은 30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대학시절 '싸움 짱'이었던 학생의 과외를 맡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권은 "대학교 때 소위 문제아들 과외만 전문적으로 맡아 하며 등록금을 벌었다"며 "동네에 나보다 두세 살 어린, '싸움 짱'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의 어머님이 사람을 만들어 달라며 나에게 영어, 수학 과외를 맡겼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김인권은 "열심히 가르쳤지만 그 학생은 계속 삐뚤어져 나가기만 했다. 안 되겠다 싶어 엎드려 뻗쳐를 시킨 후 그 집에 있던 하키 스틱으로 때렸다"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인권은 "하지만 그 후에도 그 학생은 나아지는 게 없었고 과외 하러 집에 갈 때마다 집에 없었다. 결국 나는 잘리고 '싸움 짱' 학생과도 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