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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콜린스는 3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게이다. 최초가 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 이야기를 밝힐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성 정체성을 고백한 이유를 “어릴 때 학교에 나 말고도 동성애자가 있었지만 커밍아웃 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콜린스는 2001년 뉴저지 네츠의 수비형 센터로 데뷔해 멤피스와 미네소타, 애틀란타 등에 몸 담았다. 현재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한편, 콜린스의 커밍아웃과 관련해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는 “콜린스는 존경받는 선수이자 팀 동료다. 이처럼 중요한 문제와 관련해 리더십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을 존중한다”고 성명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