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창조경제의 비타민, 융합의 접착제’로서 우리나라 미래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면서 “SW 기업인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창조경제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차관은 1일 구로 디지털단지에서 SW전문기업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차관은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SW산업은 창의인재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타 분야와 융합을 통해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SW 기업인들은 SW산업진흥법 개정으로 올 1월부터 공공 SW분야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가 시행된 이후 SW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의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상용 SW 유지관리 금액의 현실화 △SW산업 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조성 △기술성 중심의 SW 평가제도 도입 △창조형 인재양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윤 차관은 “정부에서도 국가 전략사업으로서 SW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SW 전문가들과 함께 ‘SW 혁신전략’을 마련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정부부터 SW 제값주기 △SW 언어 배우는 환경 조성 △SW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대규모 시범사업을 통한 SW 시장 창출 △SW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윤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SW 데이터베이스(DB)분야에서 선도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알티베이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