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보스턴마라톤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 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스턴 경찰국은 이날 보스턴테러에 대한 정례적인 트위터 발표에서 새로 검거한 용의자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나중에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타메를란·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가 지난달 15일 저지른 두건의 폭탄테러로 보스턴마라톤을 결승점 부근에서 지켜보던 관중 3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250여명에 달했다.
차르나예프 형제는 당국의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시작하기 전 경찰관 1명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타메를란은 추격하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당했고 동생 조하르는 도주했다가 수 시간 만에 붙잡혔다.
조하르는 현재 교도소 병원에서 당국의 심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