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대표 "카카오와 손잡고 성공모델 만들것"

입력 2013-05-02 08:51 수정 2013-05-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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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의 디자인에 버금가는 고품질의 메모앱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겠다"

전 세계적 5000만명이 사용,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모 앱 제공사 에버노트의 필 리빈 대표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몇 년간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는 놀라운 수준"이라면서 "카카오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한국내 또다른 스타트업기업과의 공동 성공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필 리빈 대표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콘퍼런스 ‘비론치2013(beLAUNCH 2013)’행사에 참가, 에버노트의 디자인과 경영철학에 대해 소개했다.

에버노트는 한국에서 170만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와 비교할 때 국내에서는 다소 낮은 편이다.

필 리빈 대표는 “전체 인구 대비 사용자를 보면 그렇게 낮은 수치가 아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기에 주목하고 있다. 더 큰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카카오와 협력이 이것을 도울 것이다”며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했다.

에버노트는 사용자층이 두터운 만큼 이용자들의 요구 목소리도 다양하다. 이에 필 리빈 대표는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피드백이고 기능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에버노트는 최근 중소기업용 솔루션 ‘에버노트 비즈니스’를 국내 출시했고 음식에 대한 모든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인 ‘에버노트 푸드’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 레시피 사이트 리미와의 제휴도 발표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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