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젠틀맨' 패러디...네티즌 설전 “본연의 임무” Vs. “친근”

입력 2013-05-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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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경찰 페이스북)
부산경찰 젠틀맨 패러디 영상을 보고 네티즌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본연의 임무를 잊고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의견과 경찰이 한층 더 친숙해졌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팬 4만명 돌파 헌정 동영상’으로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4만5000명이 훌쩍 넘는 네티즌들이 부산경찰 젠틀맨 패러디 영상을 추천하고 공유했다.

부산경찰의 젠틀맨 패러디를 둘러싸고 “친근하다” “언제 이런 영상까지. 감동받았어요” 등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를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 일부 네티즌은 “부산 의경들 편한가 보다. 나 때는 상상도 못했는데.” “민중의 지팡이란 사람들이 사건사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수도 없이 있을 텐데 뭐하는 짓인지. 저게 20분, 30분 걸리는 것도 아닐테고” 등의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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