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테마주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창당설에 동반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다믈멀티미디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54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대표이사가 안랩의 현 대표와 대학·대학원 동기라는 소문때문에 테마주로 엮였다.
써니전자는 안랩 출신이었던 송태종 전 대표이사와의 인연으로 12.58%(415원) 급등한 3715원으로 거래중이며 오픈베이스는 12.09% 상승한 20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링네트와 솔고바이오는 각각 10.50%, 10.4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 의원의 신당창당설이 다시 불거진 것은 지난 1일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이 탈당계를 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안 의원측과 진보정의당은 신당 창당과의 관련설을 부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을 중심으로 야권의 새판짜기가 힘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안 의원측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하고 새 정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하면서 호남 의원인 강 의원의 탈당이 신당창당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