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이케다 성형외과 전문의 “한국인 성형 관심 일본보다 더 뜨겁다”

입력 2013-05-02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조 성형 강국인 일본의 성형외과 전문의 이케다 박사(사진)는 한국인들의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일본 이상으로 뜨겁다고 평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케다 박사는 도쿄 긴자에 위치한 Tokyo Skin Surgery Clinic 대표 원장이다. 이케다 박사는 일본 성형외과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차세대 전문의로 통한다. 특히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안검 하수 수술과 붓기가 적은 매몰법 수술을 개발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일본은 세계에서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1년에 약 100만 건의 성형이 이뤄질 정도다. 이케다 박사는 “일본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미용 시술이나 성형수술에 대해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근래 들어 성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성형수술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국제미용성형협의회의 최근 연구를 인용해 “한국은 인구 1000명당 13.5건 정도의 성형수술이 이뤄져, 인구 수 대비 성형수술 비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성형이 보편화되면서 유행도 변화하고 있다. 흔히 부르는 ‘쁘띠 성형’이라 불리는 필러 시술은 현재 일본과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술법이다.

이케다 박사는 “일본은 비수술적 미용성형이 수년 전부터 가장 인기 있는 시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필러 시술이 비수술 분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필러 시술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성분은 히알루론산(HA)이다. 그러나 지속 기간이 짧은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가장 업그레이드된 필러는 4세대 필러로 불리는 ‘엘란쎄’다. 엘란쎄의 주성분인 PCL은 의료용 고분자 물질로, FDA와 CE 인증을 받은 안전한 성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성분은 기존의 히알루론산 필러가 체내 지속 기간이 최대 1년 미만인 반면, 최대 2년간 일정하게 볼륨을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이케다 박사는 “엘란쎄는 피부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체내에서 가수분해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완벽하게 분해ㆍ흡수ㆍ배출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일본 환자들은 자연스러움과 안전함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엘란쎄는 일본시장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케다 박사는 “필러 시술을 위해서는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용하는 제품이 FDA 등 공인기관의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7,000
    • -1.38%
    • 이더리움
    • 4,643,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7.44%
    • 리플
    • 2,133
    • +7.02%
    • 솔라나
    • 355,200
    • -1.36%
    • 에이다
    • 1,482
    • +20.68%
    • 이오스
    • 1,061
    • +8.27%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602
    • +47.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5.19%
    • 체인링크
    • 23,210
    • +9.58%
    • 샌드박스
    • 545
    • +1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