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삼양홀딩스 김윤·신도리코 우석형 회장…올해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입력 2013-05-02 15:16 수정 2013-05-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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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석채 KT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2013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이석채 KT 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선정됐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한국의 경영자상은 창조와 혁신정신으로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를 매년 선정해 주는 상이다.

2일 KMA에 따르면 이 회장은 KT와 KTF의 합병을 통해 국내 통신시장을 재편하고 새 기업 브랜드 ‘olleh’를 선보이며 젊고 역동적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회장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통합 브랜드 ‘큐원’을 내놓으면서 설탕 중심이던 회사의 이미지를 탈바꿈시킨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 우 회장은 사무기기 업체를 기업의 출력장비 및 사무시스템 전반을 제공하는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회사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과 우 회장은 각각 고 김상홍 전 삼양사 명예회장, 고 우상기 전 신도리코 회장의 대를 이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자상 심사위원회는 앞서 역대 수상자 및 각계 저명인사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은 후 재무건전성, 수익성, 기여도 등 정량적 기준에 따른 부문별 심사와 경영이념, 경영능력, 사회공헌도 등에 관한 종합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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