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6자회담 대표, 베이징에서 회담

입력 2013-05-02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반도 정세 대화국면으로의 전환 필요에 동의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중국 측 대표인 우다웨이가 2일(현지시간)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북핵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국은 북한이 도발 명분으로 삼아 온 한미 군사훈련이 종료되면서 한국·미국·북한·중국 등 관련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비핵화 포기 방침을 선언하는 등 북한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도 양국은 뜻을 같이 했다.

임 본부장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서는 대북관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군사적 대치가 일단락되고 대화 가능성이 서서히 제기되는 현재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보면서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남북·북미·다자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에서 우리 측은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의 중요성을, 중국은 조속한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온도차이를 보였다.

또한 임 본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거론하며 “한반도 정세를 대화 국면으로 돌리려면 개성공단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42,000
    • +0%
    • 이더리움
    • 3,20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1.56%
    • 리플
    • 709
    • -2.61%
    • 솔라나
    • 185,700
    • -3.08%
    • 에이다
    • 469
    • +0%
    • 이오스
    • 635
    • +0.16%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0.41%
    • 체인링크
    • 14,590
    • +0.97%
    • 샌드박스
    • 335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