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교동에 23층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장교동 일대에 객실 468개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을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있는 지하 7층∼지상 23층, 연면적 2만1142㎡의 업무 시설을 관광호텔로 전환하면서 용적률을 당초 제출된 계획보다 낮은 1000% 이내에 맞추도록 했다.
사업자 측은 용적률을 1049%로 완화하고 근린생활시설의 비율을 10.75%에서 1.11%로 줄이는 계획을 제출했으나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용적률 1000% 이내와 근린생활시설 비율 10% 대를 유지하는 선에서 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계획한 2만9955㎡의 연면적과 층수, 건폐율 등은 추후 조정된다.
시는 11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하도록 결정했다.
시 도시계획위는 또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 한신18차아파트를 용적률 299.47%, 최고 33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계획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신18차아파트는 애초 4개 동 258가구에서 6개 동 469가구로 늘려 건립되며 용적률 완화로 소형임대주택(49·59㎡형) 71가구도 공급된다.
이 외에 강서구 공항대로와 방화대로가 만나는 지점의 교통광장(2만1798㎡) 폐지안도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