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전염이 진정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살아있는 가금류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가금류 시장을 모두 폐쇄할 것을 명령한 일주일 후인 지난달 13일부터 새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하이를 비롯해 난징과 항저우도 가금류 판매를 모두 금지했다.
신종 AI가 사람에게 전염돼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앤 켈소 세계보건기구(WHO) 주임은 “살아있는 가금류 시장을 폐쇄하면서 신종 AI의 전염 리스크를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