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사가 초등학생들 입 테이프로 막아

입력 2013-05-0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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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수업 중에 떠든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입을 스카치테이프로 막아 물의를 빚었다.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자립형 공립학교 풀턴 아카데미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2학년 담당 교사가 수업을 받던 학생들의 입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여버렸다고 3일 학부모들이 주장했다.

학생들이 수업 중에 떠든다는 이유에서다.

문제의 교사는 학생 28명 모두의 입에 스카치테이프를 불였다고 학부모 한명이 언론에 제보했다.

이 학부모는 "딸이 집에 돌아와 내내 울기만 하면서 `집에서 열심히 공부할테니 다시는 학교에 보내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다"면서 "딸이 학교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스카치테이프를 입에 붙였을 때 처음에는 별문제가 없는 듯했지만 이내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면서 딸이 울먹였다고 이 학부모는 덧붙였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교사는 휴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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