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 김현지, 백지영 폭풍 눈물 왜?

입력 2013-05-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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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2 출연자 김현지가 결국 백지영을 울게 만들었다.

▲사진 = Mnet 보이스코리아2
3일 방송된 보이스코리아2에서 김현지는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삶을 읊조리는 듯 한 가사 소화력 그리고 호소력 있는 창법이 좌중을 압도케 한 것.

특히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에 지원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슈퍼위크에 진출했지만 탈락했던 안타까웠던 과거와 그의 굴곡진 인생에 ‘나는 바보처럼 살았군요’란 가사가 투영되면서 감동을 안겼다는 평가다.

급기야 절규하듯 노래하며 무릎을 꿇는 모습에 심사위원 백지영을 비롯한 관객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심사평에서 백지영은 "저도 왜 우는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현지 씨가 뭔가 집중시키는 마력이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의 감성을 건드린다"고 호평했다.

결국 담당코치 길은 김현지를 택했고, 이로써 생방송 무대에 진출이라는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이날 펼쳐진 KO라운드에서는 강타 코치팀의 신유미, 길 코치팀의 송수빈과 김현지, 백지영 코치팀의 함성훈이 생방송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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