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5년만에 복구 완료…기념식 개최

입력 2013-05-04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보 1호 숭례문이 5년3개월에 걸친 복구를 마치고 국민 품으로 되돌아 왔다.

문화재청은 4일 오후 2시 숭례문 현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복구사업 참여 장인, 그리고 일반 시민 등이 운집한 가운데 완공식을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숭례문은 우리의 민족혼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면서 "숭례문의 부활은 우리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의 문, 새 시대의 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는 국정 기조의 핵심축으로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면서 "숭례문의 새 문이 활짝 열렸듯이 우리의 문화 자산과 콘텐츠를 인류가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인사말에서 "숭례문 복구는 우리 민족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저력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념식은 '숭례문, 문화의 새 문이 열리다'는 슬로건과 '상생'이라는 주제 아래 숭례문 현장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기념식 이후 숭례문은 일반에 공개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또 18일 이후 문루 상부(1층)는 매주 토요일(오전 11시, 오후 1시, 3시)과 일요일(오후 1시, 2시, 3시)에 특별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씩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5,000
    • +0.55%
    • 이더리움
    • 3,276,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37%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5,900
    • +1.56%
    • 에이다
    • 480
    • +1.27%
    • 이오스
    • 639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64%
    • 체인링크
    • 15,140
    • -0.59%
    • 샌드박스
    • 34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