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서 남양유업까지"…바닥까지 내려간 '노블리스 오블리주'

입력 2013-05-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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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임원의 승무원 폭행에 이어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대리점주 욕설 사태까지 벌어지자 노블리스 오블리주(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Noblesse oblige)가 땅에 떨어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 따르면 유튜브에는 남양유업의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통화 내용을 담은 음성파일이 올라왔다. 남양유업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3년 전 통화다. 2분 28초 분량의 이 녹음 파일에는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막무가내로 물건을 받으라며 욕설과 폭언을 하는 상황이 담겨져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포스코에너지 A 상무가 기내 서비스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담당 승무원 B씨의 얼굴을 잡지로 가격했고 제과업체 ‘프라임베이커리'의 C 회장은 이동주차를 요구하는 롯데호텔 현관 지배인을 폭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땅에 떨어졌다며 이같은 일이 번복되지 않으려면 기득권층의 인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ㄱ 네티즌은 "사회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 됐다. 포스코에너지, 남양유업 담당 직원은 물론 관계부서 임원진들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ㄴ 네티즌 역시 "'왕라면 상무', '욕우유' 2013년 대한민국이 오점이다. '갑(甲)의식'에 빠져살아온 기득권 층, 이제는 변해야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ㄷ네티즌은 "모범을 보여야 하는 대기업에서 왜 이런일이 자꾸 벌어지는가.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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