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달러·엔 98.08엔…100엔 벽 못 넘고 박스권

입력 2013-05-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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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달러·엔 환율이 100엔 벽을 넘어서지 못하자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은 이날 전일 ‘어린이날’을 대체한 ‘5일 대체 휴일’로 휴장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08% 하락한 98.08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01% 내린 128.98엔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디플레이션 탈피를 내세워 예상을 뛰어넘는 금융완화를 단행한지 한 달을 넘겼다.

그러나 정책 발표 초기 곧 달러당 100엔을 넘어설 것처럼 급상승하던 달러·엔 환율은 100엔 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BOJ의 조치는 이제 충분히 시장에 반영됐고 앞으로는 미국 경제가 100엔 돌파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3일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수는 16만5000개로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또 4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7.6%를 밑돌았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98.99엔대까지 치솟았으나 100엔대 돌파에 대한 부담감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호전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중단하게 되면 ‘달러 강세·엔화 약세’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1.311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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