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에 걸쳐 ‘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정책 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이후 4월말 현재 약 1000개 이상의 협동조합이 설립하고 있어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부는 ‘건전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기재부는 협동조합’에 대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나 대학생들을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한 공고와는 별도로 오는 10일 서울 신촌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부문별 수상자는 일반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로고 부문 대상 5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로고와 슬로건은 앞으로 협동조합 관련 정부의 공식문서나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관련 관계기관과 개별 협동조합, 연합회 등에도 적극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정규돈 기재부 협동조합정책관은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무분별하게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닌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정부의 정책방향”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이번 공모와 같이 ‘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당선자는 오는 6월18일 기획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오는 7월 6일에 있을 ‘제1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