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양감시선 3대가 댜오위다오(센카쿠) 인근에서 최장시간 순찰 활동을 했다고 6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감시선 15, 66호는 전날 편대를 이룬 뒤 댜오위다오 부근 0.8해리(약 1.5㎞) 해역에서 14시간 동안 순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후 감시선 50호도 영해로 접근해 현재 3대가 함께 수역에 머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중국 감시선 편대가 댜오위다오에 접근한 가장 가까운 거리이자 단일 항해로는 가장 긴 시간이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중국 감시선이 영해에 접근하지 못 하도록 경고했고 이에 감시선 66호는 무선을 통해 “댜오위다오와 부속 섬은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중국어로 응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