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7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여타 산업과 다르게 조금씩 투자의 확대 시그널이 나타나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든다면 투자의 흐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호 유화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분에 있어 미세화 공정 진행을 위한 투자는 진행중이다”며 “LG는 OLED TV 양산을 위한 라인 증설을 시작했고 삼성은 모바일 수요 대응 및 OLED TV 방식 결정후 본격적 투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업황 회복으로 본격적 투자 집행이 기대됨에 따라 장비주들의 2차 랠리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비 및 라인 발주로 인해 관련 업체들의 실적 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규모 투자가 아닌 섹터별 단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별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상향될 수혜주로 반도체 공정 전환과 신규 투자 측면에서 유진테크, 반도체와 LCD, OLED 신규 설비 투자에서는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물량 증가와 후공정 장비 발주에서는 각각 아이테스트와 테크윙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