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7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및 환리스크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sure에 따르면 이번 MOU는 △'중소Plus+ 단체보험' 사업협력 △환변동보험 사업협력 등이 주 내용이다.
K-sure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집된 300여개 중소기업을 단체보험에 가입시켜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여러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중진공과 같은 단체가 무역보험을 가입, 보험료 비용을 부담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최대 미화 10만달러까지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 중소Plus+ 단체보험에 가입한 이들 업체들은 중진공의 수출금융 이용시 신용등급 기준이 1단계 상향돼 금리를 우대받고 한도도 최대 3배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서도 함께 협력키로 했다.
중진공은 K-sure의 환변동보험 이용 기업에 대해서도 단체보험 가입업체와 동일한 조건으로 수출금융 금리와 한도를 우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기관은 공동으로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환리스크관리 설명회 및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이번 MOU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무역보험제도를 이용해 수출에 수반되는 각종 리스크를 제거하는 기관간 서비스 융합모델"이라며 “유관기관과의 ‘중소Plus+ 단체보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수 중소기업을 최대한 수출기업화하고 수출실적 5만달러 이하의 수출 초보기업은 100만불 규모로 성장시키도록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