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현주소]기업 증시 성적표, 강소기업 타이틀 약발 없었다

입력 2013-05-07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년 8개사 중 게임빌 등 3곳 상승… 크루셜텍 63%…멜파스 55% 하락

코스닥 상장기업의 ‘히든챔피언’ 선정은 투자자들의 예상과 달리 주가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정 이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경우가 많았고 상승했더라도 오름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2010년 신규 선정된 12개사 가운데 1년 이후 주가가 오른 기업은 고영, 큐에스아이 등 두 군데에 불과했다.

3차원 납도포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고영 주가는 1만6900원에서 2만2650원으로 34.02%, 레이저다이오드 생산기업인 큐에스아이는 4040원에서 5100원으로 26.24% 올랐다. 고영과 큐에스아이의 2013년 5월 3일 기준 주가는 각각 3만3900원, 5900원이다.

반면 나머지 10개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는데 일부는 1년 새 반토막이 난 기업도 있다. 주성엔지니어링(-58.51%), KH바텍(-54.57%), 한국정밀기계(-51.25%) 등 3개사가 5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래나노텍(-45.01%), 성광벤드(-38.33%), 스타플렉스(-35.81%), 넥스트칩(-33.85%), 뷰웍스(-30.9%), OCI머티리얼즈(-27.45%), 해덕파워웨이(-12.83%) 등의 주가도 내렸다.

2011년 신규 선정 기업의 1년 주가 성적은 2010년에 비해서는 양호했지만 전체적으로 미약한 수준이다. 전체 8개 기업 가운데 게임빌(106.55%), 씨젠(37.14%), 아이엠(24.27%) 등 3개사의 주가는 올랐지만 크루셜텍(-62.58%), 멜파스(-54.81%), 에스엔유(-47.71%), 성호전자(-39.76%), 심텍(-23.2) 등 나머지 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2012년 신규 선정 기업 역시 비슷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카메라 모듈 제조장비 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46.36%), FPCB(연성회로기판) 소재 기업인 이녹스(38.43%), 전자동 약품 포장시스템 제조기업인 제이브이엠(34.27%) 등 3개사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우노앤컴퍼니(-10.57%), 원익IPS(-12.91%), 제닉(-31.84%)은 하락했고 FPD공정용 박막두께 측정기 제조기업인 케이맥은 주가 변동이 없었다.

한편 2010년 신규 선정된 기업 가운데 2013년 5월 3일 기준 선정 당시보다 주가가 오른 기업은 고영, 미래나노텍, 성광벤드 등 13개사다. 반면 절반이 넘는 14개사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4,000
    • -0.93%
    • 이더리움
    • 4,772,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5.03%
    • 리플
    • 2,062
    • +1.43%
    • 솔라나
    • 356,500
    • +0.56%
    • 에이다
    • 1,478
    • +9.48%
    • 이오스
    • 1,067
    • +6.7%
    • 트론
    • 297
    • +6.07%
    • 스텔라루멘
    • 733
    • +7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5.32%
    • 체인링크
    • 24,540
    • +13.56%
    • 샌드박스
    • 585
    • +17.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