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미국발 훈풍에 사흘만에 반등

입력 2013-05-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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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36포인트(0.27%) 오른 1959.7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38포인트 오른 1961.73으로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3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옵션만기, 금통위 금리결정을 하루 앞두고 93억원의 경계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4억원 순매수로 총 6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금융위 영업활성화 방안 마련에 증권주가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가스, 철강금속, 건설, 기계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엔화약세 우려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흘째 약세다. 남양유업은 ‘욕우유’ 파문에 100만원 아래로 밀려나며 황제주 자리를 내어줬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9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0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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