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네트웍스)
이승기 나쁜손이 응징을 받았다. 배우 조성하가 국민 첫사랑 수지의 팬들을 위해 직접 회초리를 든 것이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이 백년객관 비밀금고 안의 은자를 빼내기 위해 조관웅(이성재 분)의 내실로 잠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누군가가 내실로 접근하자 강치와 여울은 비밀금고 안으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여울이 몸의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 했고 강치는 여울을 잡다가 의도치 않게 가슴의 손을 올리게 됐다.
이에 지난 7일 '구가의 서' 제작진은 이승기가 조성하에게 회초리로 맞는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성하는 이승기에게 "최강치 이 녀석!"이라며 장난을 쳤고 이승기도 무릎을 꿇고 반성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가 우연히 수지 가슴에 손을 대는 나쁜손 장면은 수지가 여자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유머감각이 풍부한 이승기, 수지, 조성하가 현장에서 바로 더욱 코믹하고 재밌는 '뒷이야기'를 완성해냈다"고 전했다.
이승기 나쁜손 응징에 네티즌들은 "이승기 혼날 줄 알았다", "수지 가슴에 손 올린 죄의 결과는 처참했다", "배우들 사이가 좋아보여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