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신한금융그룹, 직원 2만2000명 함께 희망 그리는 힐링벽화

입력 2013-05-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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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직원들이 2013년 신한자원봉사 대축제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7일 오전.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모였다. 서울시립 은혜로운 집에서 이날 한 회장과 그룹 사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70여명은 ‘평안과 따뜻함’을 주제로 한 벽화 그리기를 통해 다소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의 장애인 생활시설을 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은혜로운 집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사회, 심리 재활 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 보호시설이다.

신한금융은 이날 은혜로운 집에 소정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장애인들이 일하는 작업장의 환경개선을 위한 난방설비 개선사업과 선풍기, 책상 등 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그룹의 전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상생활동”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따뜻한 금융'을 통해 사회공동체와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신한금융의 ‘함께 나누는 행복, 2013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는 이번 벽화 그리기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2만2000여명의 임직원과 직원 가족이 직접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신한금융은 2010년 4월 전 그룹사 임직원을 단원으로는 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창단해 전국 7개 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위한 공생(共生) 등 세 가지 테마로 총 1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8년부터 실시한 그룹사의 1사1촌 결연마을의 농번기 일손 봉사활동도 마찬가지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국수 나눔' 활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 만들기'도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이 서울 상암동과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실시되며, 훼손된 탐방로 샛길을 복원하기 위한 나무심기와 마사토를 나르는 '북한산 가꾸기’ 활동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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