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셰프의 1년간 이동거리가 지구 3바퀴 반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세프 코리아2’(이하 마셰코) 제작진은 심사위원인 김소희 셰프의 지난 1년간 비행거리가 총 14만000km라고 밝혔다. 이는 지구 3.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김 셰프가 영국,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결과다.
김 셰프는 ‘마셰코’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서바이벌 오디션과 쿠킹쇼 등 총 7개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총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노하우가 그녀의 캐스팅 이유가 됐다.
김 셰프는 “내 절친은 일이다. 왔다 갔다 비행을 하며 낮과 밤이 바뀌고 시간의 고아가 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다”며 “지난 18년간 하루 17~20시간씩 해온 요리를 통해 한식의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보람이다. 더 넓은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전도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 다니며 활약하는 김 셰프가 10일 첫 방송하는 ‘마셰프’에서 어떤 심사평과 멘토링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셰코2’는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콘셉트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정통파 스타 셰프 강레오, 비엔나의 요리여왕 김소희, 푸드계 마케팅의 귀재 노희영 등 심사위원 3인방의 소신과 원칙 있는 심사평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