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제5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의료기기 개발사례와 이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술 공유, 국산 의료기기의 공동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기 산·학·연 및 병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재활로봇 관련 발표와 광학영상, 의료영상 등 영상분야에 대한 발표, 임상시험센터 소개, 의료기기 허가심사제도에 대한 주제 발표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국산 의료기기 개발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자유로운 논의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영상장비와 미세 의료용 수술기구 등 의료기기 시제품 등도 전시된다.
KEIT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환경을 공개, 병원과의 공동개발 시너지를 늘려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IT 이기섭 원장은 “국내 의료기기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 공동개발 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임상 의료진의 의료기기 개발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런 상생협력 세미나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기 ‘제6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