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이상훈 블랙크레인캐피탈 이사, 헤지펀드시장서 유리구슬 전략

입력 2013-05-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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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전략 공개 차별화… 기관투자가들에 어필

블랙크레인 캐피탈(Blackcrane Capital) 이상훈 이사는 국내 헤지펀드 업계 이단아다. 보통 헤지펀드는 ‘블랙박스’(운용전략을 공개하지 않는 것) 전략을 추구하는 데 이 이사가 몸 담고 있는 회사는 ‘유리구슬’ 전략을 구사한다. 투명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관투자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이사가 이단아 소리를 듣는 건 유리구슬 전략의 핵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한국 금융시장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 왔다”며 “유리구슬 전략은 고민의 결과”라고 밝혔다.

블랙크레인 캐피탈의 현재 주주 구성중 50% 이상이 한국인들과 한국계 미국인들이 주축이다. 또 블랙크레인의 최대주주이자 운용 총괄(CIO)인 대니얼 킴은 캘퍼스, 듀크대학 등 미국 굴지 기관들의 자금을 운용해온 헤지펀드업계 베테랑이다.

이 이사가 맡고 있는 업무는 원자재 시장 조사 분석과 한국시장 및 아시아 지역 마케팅 업무다. 그는 “현재 한국의 주요 금융지주들과 대형 증권사, 연기금들과 함께 투자 업무를 진행중이며, 올해 중반쯤 개인투자자용 공모상품으로도 고객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 기존 헤지펀드들과는 차별화된 전략과 성과로 고객 수익 극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오히려 향후 효과적으로 알파 수익률을 이끄는 롱 온리(long only·매수편향) 전략이나 매크로(거시경제 상황을 분석해 수익기회가 발생하면 주식과 채권, 외환, 상품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여 수익을 올리는 헤지펀드)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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