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싫은 선물로 카네이션이 꼽혔다.
천호식품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설문에서 조사에 응한 480명 중 54%(259명)가 '카네이션만 받아야 하는 법은 없다‘며 카네이션을 가장 싫은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조작법이 어려운’ 전자기기, ‘너무 성의없어 보인다’는 현금이 어버이날 싫은 선물 순위에 올랐다.
같은 조사에서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158명(33%)이 응답한 “아픈 데 없다. 건강하니 걱정마라”로 집계됐다.
"선물 필요 없다. 너희들 살림에 보태라"가 30% 응답률로 2위였으며 "바쁜데 내려오지 마라"(25%), "내가 오래 살면 뭐하니? 니들만 고생이지"(11%)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