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값 1년4개월만에 ‘반등’

입력 2013-05-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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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년4개월 만에 반등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4895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첫 조사인 2012년 1월 2억6447만원이었으나, 줄곧 하락세를 보이며 지나달 2억4889만원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4월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오르며 1년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월 4억9449만원으로 전달인 3월(4억9367만원)과 비교해 82만원 올랐다.

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3월 6억9759만원에서 4월 7억2022만원으로 무려 2263만원이나 상승했다. 강남구 역시 9억751만원에서 4월 9억1335만원으로 583만원 올랐다. 서초구는 전달 9억583만원에서 9억513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강북지역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은 큰 내림세를 기록했다. 용산구의 경우 3월 8억230만원에서 4월에는 7억9109만원으로 무려 1121만원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2억83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올 4월 2억6106만원까지 떨어졌다. 다만 과천의 경우 지난 3월 반등하며 5억9459만원을 기록해 올 2월 대비 1209만원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오름세가 컸다. 세종시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조사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1억4326만원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지켜왔으며 4월에는 1억4899만원까지 올랐다.

대구도 많이 올랐다. 대구는 3월 1억8025만원에서 4월에는 1억8188만원에 형성됐다. 반면 부산과 강원, 전남과 전북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중심으로 주택값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고, 기대 이상의 4.1대책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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