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정 총리에 “갑·을관계 해소가 사회통합 숙제”

입력 2013-05-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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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국회에서 만나 “우리 사회의 갑을 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사회통합의 대단히 중요한 몫”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 총리 입장에서도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게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동감을 표한 뒤 “제도정비 이전에 기업하는 분들이 의지를 가진다면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답했다.

정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국회와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이해를 구하라고 굉장히 강조하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통령께서 미국 가기 전에 전화로 축하해줘서 여러 이야기를 드렸다”며 “안보나 민생 관련해서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문제들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어제 끝난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법이 83건 정도 됐다고 한다. 그 중에 20개쯤 통과했고 6월로 넘긴 것도 있다”면서 “관련 법안들이 6월은 넘기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신경 좀 써 달라.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 김 대표가 “남북 간 대화에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임해달라”고 하자 정 총리는 “(북한에)인도주의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여건이 성숙된다면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 그러나 (북한에)아양을 떨거나 굴종하는 형식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김관영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정 총리에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주문했고, 정 총리는 “여건이 성숙되면 이 문제 를 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민생을 위한 것은 우선적으로 돕겠다”며 “ 혹시 야당이 정부의 정책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올바른 정보를 주고 설명을 제대로 한다면 고칠 각오돼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추경을 통해 민생을 회복하고, 재정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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