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모든 제품에 칼로리 표시·12세 미만 대상 광고 중단 계획

입력 2013-05-09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소프트드링크 업체 코카콜라가 모든 제품에 칼로리 정보를 표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전 세계 200여국에서 내용물의 칼로리 정보를 표시하고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한 방안에는 소비자들의 신체활동 지원 프로그램 대책이 포함됐다. 또 신흥국 시장에는 칼로리가 낮거나 아예 없는 제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계획의 시한이나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코카콜라가 미국에 비만병을 퍼트리는 주범이란 비난 여론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앞서 코카콜라는 올해 초 저칼로리와 무칼로리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이 자신의 체중을 유지하는데 얼마만큼의 칼로리를 써야 하는지를 알리는 광고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잭 루소 에드워드존스앤코 애널리스트는 전화 인터뷰에서 “각국 사람이 건강문제에 눈을 뜨자 코카콜라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 가운데 36%는 비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비만율은 27%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1,000
    • -1.07%
    • 이더리움
    • 4,630,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23%
    • 리플
    • 1,927
    • -6.14%
    • 솔라나
    • 346,800
    • -3.07%
    • 에이다
    • 1,384
    • -7.73%
    • 이오스
    • 1,138
    • -0.7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3
    • -17.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4.06%
    • 체인링크
    • 24,320
    • -2.88%
    • 샌드박스
    • 1,132
    • +6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