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이 지난 1분기에 399만 달러, 주당 1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50만 달러, 주당 2센트 적자에서 손실폭이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3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1분기 매출은 7.5% 증가해 6억1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그루폰은 지난 2월 1분기 매출이 5억6000만~6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루폰은 2012년 1분기에 매출이 89% 성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둔화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3%로 전년 동기의 78.6%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42%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18% 감소했다.
그루폰은 2분기 매출이 5억7500만~6억2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전망치는 6억1600만 달러다.
나스닥에서 그루폰의 주가는 이날 3.71% 상승한 5.59%로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실적 발표 후 10.2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