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넥스텔과의 합병으로 오는 2017년부터 한해 30억 달러의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에서 스프린트넥스텔의 주주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합병에 성공하면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 평균 2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병으로 스프린트넥스텔의 자본지출을 32~36%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프트뱅크는 추산했다.
스프린트넥스텔 미국 3위 이동통신사로 소프트뱅크는 인수가로 201억 달러를 제시했다.
소프트뱅크는 255억 달러를 제시한 위성방송업체 디시네트워크와 스프린트넥스텔의 인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