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51.2% 하락한 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7억원으로, 4.2% 감소했다.
휴비스는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장(長)섬유 시장의 불황을 꼽았다. 회사 측은 올해 1월을 저점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어 2분기 이후로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휴비스 유배근 대표는 “중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장섬유 수출 시장인 터키와의 FTA 발효가 매출 확대에 큰 활로가 될 것” 이라며 “기존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슈퍼섬유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