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닮고 싶은 CEO’는 누구?

입력 2013-05-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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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닮고 싶은 최고경영자(CEO)는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나타났다.

9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캠퍼스 잡앤조이는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닮고 싶은 CEO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0.5% 지지율로 ‘제조업’ 부문‘닮고 싶은 CEO’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준양 포스코 회장(9.1%)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8.8%)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5.7%) 등 순이었다. 특히 서경배 회장은 남학생(1.6%)보다 여학생(9.8%)들의 지지가 많았다.

대학생이 닮고 싶은 CEO‘비제조업’ 부문에는 16.9% 지지를 받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조사에서 순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재계의 젊은 여성 CEO를 대표하는 이 사장은 특히 여학생들(23.2%)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IT·인터넷·통신’ 부문에선 김상헌 NHN사장이 3년 연속 1위(26.4%,지난해 조사에선 비제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19.1%)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이었다.

‘금융업’ 부문에선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17.4%로 가장 지지율을 보였다. 어 회장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3년 연속 1위에 올라 대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대학 교수, 총장 등 대학생들과 직접적인 스킨십을 쌓아왔던 경력이 인기를 이어가게 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귀화 1호 공기업’사장으로 유명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공기업 부문’에서 닮고 싶은 CEO 1위를 기록했다. 지지율은 16.9%였다.

일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과 마찬가지로 닮고 싶은 CEO 1위에 오른 염동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39.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학생 응답자가 45.0%로 남학생에 비해 10%포인트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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