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옷에 납·카드뮴이…” 유아·아동용 14개 섬유제품 리콜

입력 2013-05-09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해성분이 검출된 유아·아동용 섬유제품 14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유아·아동용 섬유제품 및 가정용 섬유제품 등의 공산품 5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14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기표원에 따르면 리콜 조치된 유아용 3개 섬유제품은 사용이 금지된 알러지성 염료를 사용했다. 기준치의 최대 30배를 넘어서는 납이 검출되기도 했다.

아동용 11개 섬유제품은 납과 카드뮴, 니켈 등의 중금속은 물론, 간과 신장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374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는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된다. 대상 기업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선 교환해줘야 한다. 또 10일 이내에 리콜이행계획서를, 2개월 이내에 리콜이행결과보고서를 기표원에 제출해야 한다.

기표원은 지난 2011년 2월 제품안전기본법 시행 이후 유아·아동용 섬유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조사에도 불구하고 관련 제품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판단, 하반기에 이 제품에 대한 안정성조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75,000
    • -1.89%
    • 이더리움
    • 3,408,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70,300
    • -5.1%
    • 리플
    • 700
    • -2.37%
    • 솔라나
    • 225,000
    • -3.64%
    • 에이다
    • 463
    • -4.73%
    • 이오스
    • 577
    • -3.83%
    • 트론
    • 230
    • -1.29%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5.25%
    • 체인링크
    • 14,900
    • -5.22%
    • 샌드박스
    • 322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