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창조적 아이디어 가진 기업 위한 창조금융 강화”

입력 2013-05-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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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위한 창조금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삼성증권 글로벌 인베스터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창조경제와 창조금융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한국은 주요국의 재정 위기, 양적 완화, 고령화 등의 문제에 단기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창조경제는 창조성과 상상력을 업계에 직접 가져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이 융합돼야 하고 이는 새 시장과 새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창조경제의 예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꼽았다. 싸이의 말춤이라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유튜브라는 기술과 융합해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전세계 곳곳에 닿아 큰 수익을 창출했다는 것.

신 위원장은 “휴대전화와 컴퓨터, 터치스크린을 융합한 스마트폰도 창조경제의 사례”라며 “창조 경제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위원장은 창조금융이 기업들의 재기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라우드 펀딩 등의 도움으로 사업을 발전시키는 ‘창업단계’, 투자자가 코넥스 등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출구단계’, 실패한 기업이 다시 정부 재정 도움으로 회복하는 ‘재기단계’등을 통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해 실패한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것.

신 위원장은 “창조금융이 실현되려면 건강한 자본시장이 형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자은행(IB)를 양성하고 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 등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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