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에이미 후드 오피스사업부 재정책임자를 임명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후드는 유력한 CFO 후보였던 타미 렐러 MS 윈도사업부 재무책임자를 제치고 발탁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41세의 나이로 MS 최초 여성 CFO가 된 후드는 전임자 피터 클라인 CFO를 대신해 바로 직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후드는 MS에서 10년 동안 근무하며 가장 큰 수익을 창출하는 오피스사업부의 재정을 맡았으며 스카이프를 인수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브루스 제프 전 MS 부사장은 “밝고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특히 강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후드는 신임 CFO로서 MS의 현금자산 745억 달러(약 81조원)의 투자관리 등을 책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