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와 김민희가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베를린’으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하정우는 “베를린을 봐주신 분들게 감사하다”고 말 문을 열며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재미있는 영화로 보답하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밝힌 하정우였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하정우(사진=뉴시스)
‘연애의 온도’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우선 너무 감사드린다. 마음은 기쁜데 이렇게 목소리는 떨린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후 김민희는 “우선 민기씨 너무 고맙다.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고 너무 완벽하게 역할을 연기해줬다. 멋진 파트너였고 작업하면서 즐거웠다. 노덕 감독님, 촬영하면서 제가 힘들고 고민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잘하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좋은 영화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영화 보고 나서 너무 기뻤다. 너무 좋은 작품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 연애의 온도 잘 간직하겠다. 항상 잘 하고 싶다. 어렵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김민희(사진=노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