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LTE 스마트폰 ‘퍼셉션’ 북미 시장 출시

입력 2013-05-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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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LTE 스마트폰 퍼셉션을 출시했다. 사진제공 팬택

팬택은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를 통해 LTE 스마트폰 ‘퍼셉션(Perception)’과 모바일 핫스팟(MHS291LVW)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퍼셉션’은 팬택만의 혁신기능이 담긴 LTE 스마트폰이다. 팬택이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모션인식기능이 탑재돼 터치하지 않고도 손 동작만으로 전화받기, 음악재생, 화면 넘기기, 단축번호 불러오기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선보였던 미니 윈도와 스마트 보이스를 비롯해 노트를 사진촬영으로 스캔해 자유롭게 꾸미고 편집할 수 있는 ‘캠노트’ 애플리케이션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이 밖에 전면을 가득 채운 넓고 시원한 화면도 인상적이다. 4.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생생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800만 화소 카메라와 1.5GHz 듀얼코어 CPU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플러스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등 우수한 성능도 갖췄다.

더불어 팬택은 모바일 핫스팟도 처음 선보였다. 모바일 핫스팟은 3G 또는 4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다. 별도의 USB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무료로 와이파이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든 미국에서는 모바일 핫스팟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밴드인 LTE B7(2600MHz)을 채택해 미국 뿐 아니라 해당 주파수를 사용하는 유럽 등에서도 LTE망을 지원하며, 최대 10대의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또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4040mAh의 배터리와 연결상태나 배터리 잔량 등을 표시해주는 화면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퍼셉션과 모바일 핫스팟은 북미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팬택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이라며 “북미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사업자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LTE 시장 내 팬택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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