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여름철을 맞아 각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 동안 수방대책과 구민보건관리를 비롯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에 중점을 둔 총 7개 분야 대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난발생시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운영, 동작구내 재해응급대책을 총괄·지휘한다.
침수 취약가구에 대해 1대1 돌봄공무원을 지정, 맞춤형 행정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구는 여름철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당1동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위해 지난 3일 사당1동 친수공원 일대에서 지역주민 100여명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상황 같은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또 재해 발생에 대해 이재민 수용소와 구호물품 사전확보, 방학기간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취약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는 철저한 방역실시로 전염병 발병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보라매병원과 중앙대학교 병원에 감염병 감시체계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등 구민 보건위생관리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구는 3인 1조 2개반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공중화장실과 빗물펌프장,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취약지역 친환경 방역소독을 한다.
여름철에 만연하는 콜레라 및 비브리오패혈증,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및 생식을 금지하는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구는 쓰레기수거와 연료 안정공급대책 마련,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보호강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와 대형광고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 재해 없는 2013년 여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잦은 만큼 갑작스런 재해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구민들이 불편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