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윤창중 옹호...과거 ‘감싸기’ 발언 화제

입력 2013-05-10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다 성추행으로 전격 경질됐다는 소식과 함께 과거 윤 전 대변인을 옹호했던 ‘감싸기’ 발언이 화제다.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26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대변인 철회 여론과 관련해 “저는 그래선 안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 본인이 방송 출연하면서 혹은 글을 쓰면서 너무 한 쪽에 치우치지 않았느냐 하는 건데, 이제 일을 실제로 맡게 된다”며 “일을 할 때는 현실적으로 일이 달성되는 게 중요하니까 본인도 그 정도의 유연성을 발휘할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에서 전향한 한화갑 전 대표도 같은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보수가 이겼으니 보수주의자를 등용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윤 전 대변인 임명을 옹호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역시 지난해 12월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변인이 지금까지는 논객 입장에서 충실한 진영논리를 펴 온 분이지만 앞으로는 대변인으로서 조직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진심을 다할 것”이라며 “정권인수위 대변인으로서의 공과를 지켜보고 논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단지 과거와 입장이 달라졌다고 비난하는 것은 좀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윤 전 대변인을 감싼 바 있다.

하지만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일 “황우여 대표가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을 전해듣고선 화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11,000
    • -2.57%
    • 이더리움
    • 4,586,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2.74%
    • 리플
    • 1,854
    • -11.38%
    • 솔라나
    • 342,400
    • -4.28%
    • 에이다
    • 1,339
    • -9.47%
    • 이오스
    • 1,119
    • +4.58%
    • 트론
    • 283
    • -5.03%
    • 스텔라루멘
    • 663
    • -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5.72%
    • 체인링크
    • 23,160
    • -6.04%
    • 샌드박스
    • 792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