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중국 장시성, 한 쌍의 부부모양 약초 발견

입력 2013-05-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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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더안현에서 발견된 부부모양의 하수오 출처 중국 국제온라인신문 캡처

장시성 지우장시 더안현에서 마치 한 쌍의 부부 모습을 한 약초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 국제온라인신문이 보도했다.

공사현장에 있던 장 모씨는 지난 7일 턱을 괸 여성모양의 하수오를 채취했으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인근에서 약초꾼 허 모씨가 남성의 형태를 띤 하수오를 캐냈다.

이 한 쌍의 부부모양 약초는 불과 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하수오는 본래 한방에서 3대 명약으로 꼽히며 특히 신장기능 강화에 좋은 약초로 유명하다.

이날 채취한 부부약초 중 부인약초는 40cm에 5.5kg 남편약초는 60cm에 7.5kg으로 측정됐다.

약속이라도 한 듯 한 날에 발굴된 이 약초를 두고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조작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전문가는 “순종 하수오는 불규칙한 모양에 적갈색 혹은 흑갈색을 띠며 매우 단단해서 쉽게 자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산 식물뿌리가 이러한 형태를 보이기는 어렵다”며 “만약 가짜라면 약효 또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짜 하수오를 만들어 판 사례도 적지 않다.

성장이 빠르고 생명력이 강한 감자를 특별 제작한 인체모양 틀에 넣고 길러 하수오 묘목에 접붙이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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