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장애 판정 고백 “교통사고로 15군데 부러져 그만…”

입력 2013-05-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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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개그맨 이윤석이 교통사고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윤석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세바퀴’에서 과거 개그맨 김진수와 ‘허리케인 블루’로 활동할 시절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안타까운 과거를 공개했다.

이날 이윤석은 “개그맨 김진수와 함께 ‘허리케인 블루’로 인기 최정상을 달리던 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방송활동을 쉬어야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교통사고로 15군데가 부러져 장애등급을 받았다. 지금도 팔이 잘 안 움직이는데 처음엔 세수도 못하고, 손톱도 못 깎았다”며 “6개월을 쉬었으니까 주위에서는 지금이라도 다른 공부를 해보라고 하는데 자존심이 있어서 개그맨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윤석은 “그때 경규 형님이 포기하지 말라고 해서 시작한 게 국민약골이었다. 못하는 모습을 그냥 보여주자 했는데 그게 재밌게 됐기 때문에 지금도 방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경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11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세바퀴’에는 국민약골 이윤석 외에도 사미자 이수나 등이 출연해 특별한 우울증 극복 비법을 공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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