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PGA)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하나씩 범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크리스 커크(28ㆍ미국) 등과 동률을 이뤘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순위는 20위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4언더파로 공동 10위권을 형성했던 배상문은 초반 스타트가 문제였다. 첫 홀 보기를 시작으로 두 번째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배상문은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로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에도 세 타를 더 줄인 배상문은 결국 언더파를 만들며 경기를 마쳤다. 비록 2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상위권 도약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12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