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영 빙그레 대표 “밀어내기 일벌백계 하겠다”

입력 2013-05-12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양유업 불똥 튈라…내부 자성·직원관리 철저 목소리 커져

남양유업의 ‘욕설파문’이 공론화되면서 식품업계에 내부 자성과 직원 관리를 철저히 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영 빙그레 대표이사는 최근 사내 인트라넷에 CEO 레터를 통해 밀어내기 등 불공정거래가 포착되면 일벌백계를 언급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다.

이 대표는 “윤리경영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자”면서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소홀히 하면 회사가 큰 위험에 빠지는 것을 임직원 모두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앞으로 부당한 행위로 의심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라”"며 "협력업체와 대리점에 관해 불공정 거래 행위 및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 수행에 있어 법규 적용에 의문이 되는 경우에는 사전에 사내의 자율준수관리자와 필히 협의하라.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정거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기업의 경쟁력과 신인도를 제고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경영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이 대표의 서한 후속 조치로 대리점을 비롯한 협력업체와 ‘밀어내기’를 비롯한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86,000
    • +0.83%
    • 이더리움
    • 3,54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65,200
    • -2.21%
    • 리플
    • 777
    • -0.51%
    • 솔라나
    • 208,100
    • -0.34%
    • 에이다
    • 528
    • -3.12%
    • 이오스
    • 715
    • -0.5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900
    • -1.64%
    • 체인링크
    • 16,740
    • -0.95%
    • 샌드박스
    • 39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