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결방
(사진=AP/뉴시스)
12일 MBC TV는 오전 10시 10분부터 류현진의 시즌 8번째 선발 등판 중계 때문에 서프라이즈 등의 프로그램을 결방한다고 발표했다.
야구팬들은 류현진이 LA 다저스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1일 류현진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후 8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류현진 경기중계로 인기 프로그램들이 결방된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케이블 채널에서 중계하는데 굳이 공중파까지 해야하냐?”,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선택권도 존중해야 한다” "서프라이즈 보는 게 낙이었는데, 출발 비디오 여행은 또 왜 결방이야?" 라는 불만의 입장과 “류현진 경기는 단순한 야구중계가 아니다”, “류현진의 호투는 진정한 국격 상승”이라는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이다.